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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팁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상품권 받는다.

문경시 비대면 걷기 챌린지

[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의 중소도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시민에게 걷기운동을 유도한 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구미시·문경시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걷기 앱을 이용해 챌린지를 달성하면 1인당 수천 원씩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구미시는 이달 중 15일간 12만 보를 달성하면 선착순으로 150명에게 4천600원짜리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준다.

 

 

또 문경시는 8일부터 10일간 하루 7천 보 이상 걸으면 선착순으로 450명에게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2천 원짜리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스마트폰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내려받아 지역 커뮤니티에 가입해야 한다.

 

한 구미시민은 "커피 한 잔을 준다는 소식에 동기 부여가 됐다"며 "금오저수지 올레길 2.5㎞를 걷기 시작했는데, 집에만 머물다가 밖에서 운동해보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구미시와 문경시는 올 연말까지 비대면 걷기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이 걷기운동으로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올바른 걷기의 생활화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걷기 챌린지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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