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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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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 대나무 꽃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죽헌은 율곡의 외가이자, 사임당의 친가입니다. 흔히 경재에 자리한 별당, 안채와 바깥채, 문성사, 어제각을 합하여 오죽헌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는 율곡이 태어난 별당을 말합니다. 별당 뜰에 나무줄기의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은 대나무가 유독 많다 하여 "오죽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오죽헌 입구에서 자경문으로 걸어서 들어오면 "신비로운 (오죽) 대나무꽃이 피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볼 수 있어요. 입간판에 사진 속에 보이는 꽃이 대나무꽃인데 대나무꽃 옆에 세워두어 처음 보는 분들도 찾기 쉽게 해 두었어요. 바로 옆 대나무 군락지에서도 꽃을 볼 수 있어요. 대나무는 땅속뿌리로 번식하기 때문에 꽃을 보기가 힘들어 '신비의 꽃'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한 보라빛의 멕시칸세이지 진한 보라꽃에 한눈에 반해 버린 멕시칸세이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멕시칸 세이지 혹은(Maxican sage) 멕시칸 부시세이지(Maxican bush sage)로 불리며 꿀풀과로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 및 멕시코라고 해요. 꽃은 9월에서 10월 사이에 피고 벨벳 느낌의 짙은 보라색 꽃받침에 흰색 꽃이 핀다고 해요. 꽃 모양이 궁금하네요. 매우 독특한 꽃과 잎의 색과 모양으로 인기가 높은 허브라고 합니다. 허브의 일종으로 식용되지 않지만 절화, 조경,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고 방부, 항균, 살균작용을 하는 허브로 린스나 목욕제의 원료로 쓰인다고 해요. 멕시칸 세이지는 다른 세이지보다 내한성이 약한 편이라 월동은 불가능하지만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여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
이룰 수 없는 사랑 꽃무릇 수선화과인 꽃무릇은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꽃무릇은 석산으로도 불리며, 석산(石蒜)은 특히 꽃무릇의 비늘줄기를 말한다. 그 외에도 가을가재무릇, 지옥 꽃, 사인화로 불리고 석산은 해독작용과 항암작용을 하며 인후염, 편두선염, 램프절염에 사용되지만 유독하여 비늘줄기와 잎을 먹으면 구토, 복통, 어지럼증 등을 일으켜 혀가 마비된다. 꽃은 9~10월에 붉은색으로 피고 사찰 주변에 꽃무릇이 많은 이유는 사찰의 단청이나 탱화에 독성이 강한 꽃무릇 뿌리즙을 내 바르면 좀이 슬거나 벌레가 꾀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까닭으로 심은 것이 번져 몇몇 절간에 군락을 이루었다. 9월 중순부터 말까지 절정을 이루는데 이 시기가 되면 전라남도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전라..
가을에 만나는 구절초 가을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들국화들이 있어요. 꽃이 아주 작고 꽃송이가 한데 모여 앙증스럽고 노랗게 피는 감국 보랏빛으로 피는 쑥부쟁이 하얗게 피는 구절초가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을꽃 중 최고는 구절초인 거 같아요. 구절초는 꽃말 "순수"도 있지만 . . .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꽃말도 있어요. 구절초라는 이름은 오월 단오가 되면 줄기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 마디가 된다 하여 "구절초" 라고 불리우고 신선이 어머니께 준 약초라 하여 "선모초" 라고 불린답니다. 꽃말이 어머니의 사랑인 이유인가 봅니다. 흰 꽃들 사이에서 분홍빛이 살짝 도는 구절초를 좋아해요. 구절초는 꽃이 흰색인데 드물게 연분홍빛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구절초의 효능 - 면역력 강화 : 구절초는 ..
콜로카시아 블랙매직(Colocasia esulenta Black Magic)​ 키우기 콜로카시아 블랙매직(Colocasia esulenta Black Magic) ​ 콜로카시아는 코끼리 귀를 닮아서 "Elephant ears"라 불리기도 해요. 재미난 이름을 가진 식물인 거 같아요. ​ ​ ​ 처음에서 알로카시아와 비슷해서 알로카시인줄 알았어요. ​ ​ ​ 알로카시아와 콜로카시아의 차이점은 잎이 위로 솟으면 알로카시아 아래를 향하면 콜로카시아라 합니다. ​ ​ ​ ​ 횐경에 적응이 되면 새순도 계속 내고 연두빛이던 잎이 검푸른 색으로 변하는 모습에 반하게 될 거예요. ​ ​ ​ ​ 콜로카시아 블랙매직이 2개의 잎을 달고 있었는데 빼꼼 새순을 올리기 시작하였답니다. ​ ​ ​ 식물을 기르며 이보다 더 기쁜 일 있을까요? 꽃이 피거나 새순이 낼 때 그 떨림과 설렘이란...... 연둣빛의 새잎..
절화 장미 실패 없이 삽목하는 방법 공개 올해 봄,,, 코로나19로 한참 힘든 시기에 꽃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졸업과 입학 시즌이 허무하게 지내가 버리고 재배된 꽃들을 처리할 수가 없어서 꽃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꽃 소비 활성화 및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장미를 주문했답니다. 힘든 시기에 꽃을 보면서 잠시나마 마음을 힐링할 수 있어서 작은 동참이지만 큰 기쁨으로 다가왔어요. 장미꽃은 잘라서 화병에 꽂아두고 남은 가지 부분을 삽목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연히 "장미 삽목"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보고 할 수 있을 거 같은 마음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어요. 유튜버님께서는 쉽게 설명하고 쉽게 뿌리를 내리기에 잘라서 꽂아두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장미 삽목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
유칼립투스 폴리안 쉽게 키우기와 이쁜 수형 만들기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홈가드닝을 통해 집콕생활의 답답함을 위로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외부활동이 크게 줄어들다 보니 집 안에 자연의 생기를 들여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집 안 곳곳에 화분을 두거나 베란다의 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많아진 거 같아요. 식물을 좋아하지만 잘 키우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식물을 키운다는 건 반려동물만큼이나 복잡하고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거 같아요. 식물을 돌보기 시작한 지 10년이 훌쩍 흘렀지만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 . . 과습으로 뿌리를 썩게 할 수도 있고, 햇빛 부족으로 웃자람을 생길 수도 있고 습하고 그늘을 좋아하는 아이를 직사광선에 키워 잎을 태울 수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데..
식물초보도 키우기 쉬운 몬스테라( Monstera) 식물 키우기에는 도통 자신이 없는 분들 초심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잘 크는 반려식물 몬스테라를 소개해 드릴게요. ▶ 영명 몬스테라(Monstera)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몬스테라는 덩굴성 대형 관엽식물로 커다란 잎이 매력적인 식물이다. 몬스테라(Monstera)는 라틴어로 '괴물'이라는 뜻의 몬스터럼(Monstrum)이며 이는 잎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구멍이나 갈라짐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그 외 봉래초 혹은 스위스 치즈 식물(Swiss cheese plant)이라고도 불린다. 잎의 모양은 다소 깃처럼 갈라지고 군데군데 구멍이 파여 있어 폭우와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발달하고 마디에서 기근이 내리고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간다. 옥수수 이삭을 닮은 몬스테라 꽃은 식용이 가능하지만, 국..